Surprise Me!

“7년 전만 해도 이민자였다”...뉴욕 뒤흔든 '무슬림' 맘다니의 반란 [지금이뉴스] / YTN

2025-11-05 1 Dailymotion

현지시간 4일 미국 최대도시 뉴욕시 시장 선거에서 조란 맘다니 민주당 후보가 거둔 승리는 그가 30대의 진보 성향 정치인이자, 미국 시민권을 딴지 7년밖에 안 된 인도계 무슬림이라는 점에서 미국 정치의 변화를 상징하는 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계 부모를 둔 맘다니는 아프리카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태어났는데, 그의 부친 마무드 맘다니 컬럼비아대 교수는 정치학과 아프리카학을 연구한 저명 학자입니다. <br /> <br />모친은 아카데미상 후보에도 두 차례 오르며 미국인들에게도 친숙한 영화감독 미야 나이어입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스(NYT)는 지난 6월 인터뷰 기사에서 맘다니의 부모가 맘다니와 정치 및 국제 이슈와 관련해 끊임없이 토론하면서 그가 뉴욕시장 선거에 출마할 기반을 마련해줬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시장 선거에 무소속 출마했다가 중도 사퇴한 에릭 애덤스 현 뉴욕시장은 맘다니를 두고 '네포 베이비'(nepo baby)라고 비꼬기도 했는데, 한국의 '금수저'와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말입니다. <br /> <br />대학 졸업 후 맘다니는 뉴욕에서 아시아계 저소득층 시민들을 상대로 주거 상담사를 하는 등 진보 활동가로 일했는데, 당시 래퍼로도 활동한 이력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2018년 미국 시민권을 획득한 맘다니는 2년 뒤인 2020년 6월 뉴욕주의회 의원선거에 출마해 뉴욕시 퀸스 아스토리아 등 지역을 대표하는 뉴욕주 의원으로 선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이후 두 차례 재선에 성공하며 현재까지 주의회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(버몬트·민주),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-코르테스 연방 하원의원(뉴욕·민주) 등이 이끄는 미국 민주사회주의자(DSA) 진영에 소속돼 이들의 지지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맘다니가 지난해 10월 뉴욕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할 때만 해도 많은 사람들은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하는 군소 후보 중 한 명으로 치부했는데, 당시에는 그를 주목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예비선거 후보 중 진보적인 의제를 내놓은 후보들은 맘다니 이외에도 여럿 있었지만, '무명 정치인' 맘다니의 지지율이 두각을 나타난 배경에는 선거 과정에서 보여준 시민과의 소통 방식이 꼽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뉴욕시 전역의 길거리에서 수많은 시민을 만나 뉴욕시장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인터뷰했고, 그 과정을 기록해 틱톡,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(SNS)에 공유했습니다. <br /> <br />맘다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10514473973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